화성상공회의소, 삼정이엔씨·아이에스티이·하이리움산업과 MoU

액화·가스 수소 충전 분야 공동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 후 4사 대표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김서영 하이리움산업 대표, 조창현 아이에스티이 대표, 박성권 화성상공회의소 회장, 김승섭 삼정이엔씨 대표.[황무선 기자]
액화·가스 수소 충전 분야 공동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 후 4사 대표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김서영 하이리움산업 대표, 조창현 아이에스티이 대표, 박성권 화성상공회의소 회장, 김승섭 삼정이엔씨 대표.[황무선 기자]

[산업인뉴스 최인영 기자] 우리 기술로 만든 충전설비의 보급 확산을 위해 화성상공회의소와 국내 중소기업이 힘을 합치고 있다. 기체, 액체 수소충전소용 제품 상용화가 기대된다.

화성상공회의소(회장 박성권)는 29일 ㈜삼정이엔씨(대표 김승섭), ㈜아이에스티이(대표 조창현), 하이리움산업(주)(대표 김서영)과 수소 충전 분야 공동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화성상공회의소 세미나실에서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화성상공회의소는 액화·기체 수소충전소 관련 사업을 지원한다. 삼정이엔씨는 수소충전소용 칠러, 디스펜서, 제어판넬, PCHE 등 제품 판매에 있어 하이리움, 아이에스티이와 협력한다. 아이에스티이는 액화·기체 수소충전소 입찰 참가와 더불어 생산 제품 판매 시 삼정, 하이리움에 협조한다. 하이리움은 액화·기체 수소충전소 입찰 참가와 제품 판매를 위해 협업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수소, 가스 관련 인력 교류를 통해 업무 효율도 높일 예정이다.

업무에 소요되는 비용은 각 회사가 부담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있다. 다만 비용 부담 주체를 일방으로 확정하기 곤란하거나 일방이 부담하기에 불합리할 경우 4사가 상호 협의해 결정하게 된다.

협약식에는 박성권 화성상공회의소 회장, 김승섭 삼정이엔씨 대표, 조창현 아이에스티이 대표, 김서영 하이리움산업 대표 등이 참석했다. 협약은 1년 단위로 자동 연장된다.

박성권 화성상공회의소 회장은 “자동차 산업의 차세대 먹거리 확보를 위해 수소스택을 국책과제로 개발하고 있다”며 “클린에너지 산업을 주도할 뿐만 아니라 수소에너지로의 전환도 앞당기기 위해 협약 참여기업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협약식에 참석한 4사 관계자들이 사업 성공을 기대하면서 화이팅 구호를 외치고 있다.[황무선 기자]
협약식에 참석한 4사 관계자들이 사업 성공을 기대하면서 화이팅 구호를 외치고 있다.[황무선 기자]

삼정이엔씨는 수소 충전 분야에서 화성시 최초로 산업통상자원부가 선정한 수소전문기업에 이름을 올린 기업이다. 수소충전소용 냉각기 시장점유율 95%로 충전설비 국산화에 기여하고 있다.

김승섭 삼정이엔씨 대표는 “수소충전 분야에 화성시 기업이 협업하게 돼 기쁘다”며 “이번 협약이 국내 수소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아이에스티이는 국내 최고의 OLED 반도체 장비 수출기업으로 2021년 수소 충전 인프라에도 투자하고 있다. 목포, 인천항 수소충전소 입찰을 수주한 바 있다.

조창현 아이에스티이 대표는 “탄소중립의 핵심기술인 수소에너지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며 “정부의 수소경제 중·장기 계획에 맞춰 충전인프라 기술 향상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하이리움산업은 액화수소저장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국내 최초로 액화수소 드론 사업화에도 성공했다. 최근 수소 충전 인프라 분야에서도 약진하고 있다.

김서영 하이리움산업 대표는 “수소충전소의 안전하고 안정적인 건설운영 책무를 부여하는 협약으로 해석한다”며 “국내를 넘어 미국, 유럽, 호주 등 세계 진출의 교두보가 되도록 적극적으로 힘을 합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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